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식사 후 음주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술자리는 협상을 이끌어내기 좋은 찬스다. 공식적인 자리에 비해서 마음을 터놓고 인간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당신을 성공적인 비즈니스 맨으로 만들어줄 음주 예절. 기본적인 예절을 버릇이 되도록 몸에 익혀두고, 상대방의 마음을 훔쳐낼 기술을 배워두자. 센스 있게 분위기를 업시키는 순발력이 없다면 평소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센스쟁이로 거듭나보자.
술자리에 앉을 때는 윗사람부터 앉은 다음 차례로 앉는다. 요즘에는 술잔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어르신들에게는 술자리를 같이 한다는 마음의 표현으로 남아있다. 윗사람이 빈 잔을 건네면 아랫사람이 먹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바로 상 위에 내려놓으면 안되고 조금이라도 마신 후 내려놓으면 된다. 잔을 비웠다면 그 잔을 다시 되돌려 주면 된다. 술을 건네거나 받을 때는 오른 손으로 잔을 잡고, 잔을 비울 때는 상대방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고 비켜서 마시자. 술을 받을 때는 잔을 든 손의 손목 아랫부분을 받쳐주면 된다. 반대로 윗사람에게 술을 건넬 때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그리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친구들끼리라도 두 손을 받치고 술을 주고받는 것이 보는 이로 하여금 예절이 된다.
소주
소주잔이 작다고 해서 가득 채우는 게 예절인 것으로 잘못 알고 오해할 수 있다. 소주잔의 8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다. 윗사람이 소주는 가득 차야 제맛이라며 더 채우라고 할 경우에만 가득 채우자. 그리고 윗사람이 먼저 잔을 든 후에 잔을 들어올려야 하고, 건배를 할 때는 윗사람보다 잔을 낮게 부딪치자.
맥주
맥주는 거품이 많아도, 적어도 맛이 없다. 거품은 잔 위에 3/10 정도가 알맞다. 따르는 사람만 주의해야할 게 아니라 받는 사람도 타이밍을 잘 맞춰줘야 한다. 따를 때는 병의 입구를 잔보다 조금만 높여서 거품이 흘러 넘치지 않도록 따른다. 맥주잔의 5~6 cm 위부터 천천히 조금씩 따르고, 마지막에는 거품이 생기도록 조금 빨리 따르면 좋다. 받을 때는 오른손으로 잔의 옆을 잡고, 왼손은 바닥에 덧댄 후 잔을 기울이고 따르는 사람이 편하도록 가까이 대어준다.
잔의 8~9부 정도로 따른다. 따르는 법은 오른손으로 입구 쪽을 잡고, 왼손으로 물수건 등의 천으로 받쳐 아래쪽을 잡고 따른다. 물수건은 술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용된다. 술병과 잔이 부딪치지 않도록 간격을 두자. 받는 법은 양손으로 잔을 잡고 감사의 말을 하면서 술을 받는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시고나서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상대에게 라벨이 보이는 방향으로 병의 뒤쪽을 잡고 따른다. 잔의 테두리에 병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잔의 폭이 가장 넓은 곳까지 따르면 된다. 와인은 잔의 2/3 정도만 따르게 되는데, 와인 향이 나머지 공간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받는 법은 와인잔은 들지 않고 테이블 위에 둔 채로 받는다. 잔 아랫부분에 손을 올려두는 것이 매너를 지키는 것이니 잔을 드는 실수를 범해서는 절대 안된다. 와인을 마실 때 스템(다리)를 잡고 마시는 이유가 있다. 와인은 공기와 접촉하면 향기가 풍부해지는데, 와인잔을 손으로 잡으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깊은 맛이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경우이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는 와인잔을 편안하게 잡아도 좋다.
비즈니스를 위한 음주 예절은 너무 예의 바른 모습이어도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그렇다고 방심하면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게 술 자리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의 표현, 그것을 잃지 않는 것이 예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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