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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2011년 마지막 주말! 올해가 가기 전 꼭 해야할 일, 혹시 잊지 않으셨나요?

연말, 2011년 10대뉴스, 다이어리, 2012년 계획, 새해계획, 연말 가족


2011년이 시작되며 새로운 목표와 함께 정신 없이 달려왔다. 이런저런 일들로 가장 정신 없이 지나간 12월. 그리고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주말일 수도 있지만, 왠지 마지막이라고 하니 의미 부여를 하고 싶어진다. 아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꼭 체크해야 할 To do List를 준비했다.
 그 동안 미뤄왔던 일, 아직 실천하지 못했던 일들이 있다면 이번 주말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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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동안 가장 고생한 사람은? 누가 뭐래도 자기 자신이 아닐까? 다가오는 새해, 더욱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보자. 해가 바뀌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다이어리나 스케줄러를 선물로 준비한다. 시간 활용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나를 위한 필수 준비물이다. '나를 위해 그 정도도 못해주겠어?'하는 마음으로 평소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분전환을 위해 스타일 변신을 꾀하는 것도 좋고 사무실이나 내 방을 산뜻하게 정리하는 것도 나를 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F군이 추천하는 특별 선물은 2012년 12월 31일을 살고 있을 나에게 쓰는 편지를 영상으로 남겨보는 것. 휴대폰 동영상 목록에 담아 다니며 힘이 들 때마다 꺼내보면 그만큼 힘이 되고 위안을 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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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쯤이면 왁자지껄한 송년모임도 어느새 잦아들었을 테고 조용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볼 때다. 나의 한 해를 돌이켜보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가장 쉬운 방법은 지난 1년 동안 있었던 나의 이야기를 10대 뉴스로 꾸며보는 방법. 승진을 했고,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고, 나 홀로 무전여행을 떠났었던 일 등 지금 머릿속을 스쳐간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월별 베스트 이슈를 선정해 정리하는 것도 좋다. 어떤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다시금 곱씹어보고 되돌아보면서 잊지 못했던 순간을 정리하다 보면 새해 계획을 더욱 잘 세울 수 있게 된다. 어떤 목표를 달성했는지도 꼭 포함되어야 할 내용이지만 올해 가장 즐겨봤던 드라마나 즐겨 들은 노래, 올해 내가 발견한 최고의 인디밴드 등 나의 관심사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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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정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다가오는 새해를 알차게 꾸려나갈 수 있도록 1년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점점 느끼게 될텐데, 같은 시간이라도 깨알같이 보낼 수 있는 방법은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아닐까? 작년 이맘때쯤, 혹은 올해 초, 자신이 세웠던 계획들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상황을 바라보며 아쉬워하고 때로는 자책도 했을 것이다. 상실감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남들이 다 계획하는 원대한 목표 보다는 ‘한 달에 한 번은 조조영화 한 편 감상하기’처럼 꼭 지킬 수 있으면서도 소소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 작은 일을 통해 기분 좋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2012년이 되면 좋겠다. 2012년의 끝자락쯤,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아쉬움이 덜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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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는 일을 갖는 것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지만 바쁜 연말 놓치기 쉬운 일 중 하나가 진심으로 사람을 챙기는 일일 것이다. 언제든 힘내라며 격려를 보내주는 친구들, 늘 촌철살인의 충고를 아끼지 않았던 친구들, 밤 늦은 시간에라도 늘 반갑게 전화를 반겨주던 친구들까지. 도란도란 모여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었겠지만, 그래도 진심을 담아 고맙다는 말을 전해보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같은 상투적인 표현이 담긴 전체문자보다는 그 사람만을 생각하며 정성이 담긴 글귀를 카드나 편지에 담아 전하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 마음이 오래 기억될 것이다. 쑥스러울 수도 있지만, 전화로 직접 감사 메시지를 전달해보자. 훈훈한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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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어쩐지 가족과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지만, 소중함을 잊기 쉬운 사람들이 바로 가족이다. 올 한해, 가족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는지 돌이켜보자. 우리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건 오직 ‘가족’뿐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서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런 가족들은 늘 뒷전이었는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011년 마지막 주말에는 친구, 연인보다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조촐하게 홈파티를 여는 것도 좋고, 밥 한끼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 속의 이야기를 나누며 내년에 우리 가족이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자. 가족간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패밀리맨' 같은 가족 영화를 함께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