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GOD. It’s FRIDAY! 즐거운 금요일이다. 하지만 조금 색다르고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다. 배신의 아이콘 유다를 뜻하는 13과 예수가 십자가를 진 금요일이 만난 미신이지만, 13일의 금요일 하면 왠지 음산한 느낌이 든다. 평소의 금요일과는 다르게 보낼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준비한 공포 영화 3편. 오늘은 춥고 긴 겨울 밤을 더욱 오싹하게 채워보자.
말이 필요 없는 고전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1973년 제작된 원작 이후 4편의 속편이 더 제작되었다. 개봉 당시 영화를 보던 관객들이 기절하고, 스스로 사탄을 처단하겠다는 남자의 난동 등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었고, 이는 흥행 대 성공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엑소시스트는 사실 즉흥적이고 일시적인 공포와는 조금 거리가 멀다. 하지만 종교와 악령이 대립하며 벌어지는 오컬트적인 요소들은 관객에게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고, 이는 잠들기 전 한 번 더 생각하는 공포로 이어진다. 엑소시스트와 함께 3대 오컬트 영화로 불리는 '악마의 씨', '오멘'과 비교하는 것도 엑소시스트를 즐기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영화와 관련된 이들에게 사건, 사고가 이어진다는 소문으로 아직까지 회자되는 이 영화는 1973년 개봉 당시 검열로 삭제되었던 12분이 추가된 디렉터스컷으로 2001년 재개봉 되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포로 만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공포를 주인공들의 시점에서 풀어낸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멘터리(Fake documentary)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마치 실제 사건 같이 편집하는 제작기법을 뜻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는 1999년 제작된 또 다른 공포영화 '블레어 위치'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다 했던가? 제작기간은 열흘이 걸렸고, 미국 13개 개봉관에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2009년 무서운 흥행돌풍의 주역이 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영화를 보고 판권을 산 후, 후반 10분은 새로 찍었다고 하니, 더욱 기대해 볼 만 하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는 오늘의 주인공 '13일의 금요일'이다. 잔혹한 살인마 제이슨은 끝없이 사람들을 죽여나가고, 사람들은 그에 대항하며 제이슨을 죽인다. 얼굴을 가린 살인마가 등장인물들을 잔인하게 베어 죽이는 슬래셔무비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편수를 자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4편은 원작을 넘어서는 속편으로 유명한데, 흥행에서도 원작을 능가하였다. 잔인하지만 도를 지나치지 않고, 깜짝 놀랄만한 반전도 있어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시리즈물이라는 점이다. 제이슨이 평화로운 마을에 나타나 사람들을 죽이는 내용 하나만으로 유례없는 성공을 이루었고, 11편이나 되는 시리즈물이 되었다. 이 영화가 가진 독특한 마력 때문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공포영화의 매력은 매우 독특하다. 귀를 막고, 눈을 감아보지만 슬며시 들이미는 호기심에 실눈을 뜨고 기어이 보고야 만다. 즐기는 이보다는 즐기지 못하는 이가 더 많은 장르이지만 오늘, 이 특별한 금요일을 맞아 공포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
13일의 금요일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시리즈물이라는 점이다. 제이슨이 평화로운 마을에 나타나 사람들을 죽이는 내용 하나만으로 유례없는 성공을 이루었고, 11편이나 되는 시리즈물이 되었다. 이 영화가 가진 독특한 마력 때문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공포영화의 매력은 매우 독특하다. 귀를 막고, 눈을 감아보지만 슬며시 들이미는 호기심에 실눈을 뜨고 기어이 보고야 만다. 즐기는 이보다는 즐기지 못하는 이가 더 많은 장르이지만 오늘, 이 특별한 금요일을 맞아 공포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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