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Guys of Passion에서 소개하는 인물은 현재 세계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스타 CEO, 페이스북의 CEO로 유명한 마크 주커버그다. '제 2의 빌 게이츠', '하버드 괴짜', '최연소 억만장자' 등의 수식어가 그의 이름과 함께 따라 다닌다. 2010년에는 그의 창업 성공 스토리가 영화화 되기도 했고, 그 해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분명 나이와 걸맞지 않게, 확고한 꿈과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실행력으로 세상을 리드하는 대단한 청년임에 틀림없다.
마크 주커버그는 흔히 '악동' 혹은 '괴짜'로 묘사된다. 2002년,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그의 전공은 심리학.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것은 바로 다른 사람들이다'라는 것이 그가 심리학을 선택한 이유였다. 그래서 그는 학생과 학생을 연결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몰두했다. 우선 우리 과에 누가 있는지, 누가 어떤 수업을 듣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 '코스 매치'를 개발했다. 그러던 그가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됐다. 하버드대 기숙사 여학생의 사진을 올려놓고 어떤 학생이 더 매력적인지 투표하도록 하는 '페이스매시(facemash)'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그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영화 <소셜네트워크> 중.
즐기며 일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마크 주커버그의 성공의 법칙은 재미와 흥미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I mostly built stuff that I liked(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만든다)"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사업의 원천은 '재미'에 있다. 페이스매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재미를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기로 결심하면서 창업의 길이 펼쳐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성공은 자신의 이력을 위한 배움이 아닌, 호기심을 채우고자 시작했던 배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일을 하는 과정 역시 즐거워야 한다.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지내지만 죽어라 일만 하지는 않는다.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1세인 페이스북 사무실의 분위기는 무척 자유분방하다. 유쾌하게 떠들고 소통하며 자유롭게 일을 하는 것이 페이스북의 기업 문화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도 캐주얼 차림을 선호한다. 후줄근한 티셔츠와 청바지, 삼선 슬리퍼는 그의 자유분방함을 알리는 트레이드 마크다. 덕분에 워스트 드레서로 꼽히기도 했다. 펍이나 카페 구석 자리에서 일을 하는 모습이나 패스트푸드와 맥주를 즐기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기듯 일을 하는 그의 사생활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1세인 페이스북 사무실의 분위기는 무척 자유분방하다. 유쾌하게 떠들고 소통하며 자유롭게 일을 하는 것이 페이스북의 기업 문화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도 캐주얼 차림을 선호한다. 후줄근한 티셔츠와 청바지, 삼선 슬리퍼는 그의 자유분방함을 알리는 트레이드 마크다. 덕분에 워스트 드레서로 꼽히기도 했다. 펍이나 카페 구석 자리에서 일을 하는 모습이나 패스트푸드와 맥주를 즐기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기듯 일을 하는 그의 사생활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크 주커버그가 공개한 그의 책상
그래서 그는 당장의 수익보다는 비전을 우선시 했다. 그가 2006년, 야후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다른 누구보다 자신이 페이스북을 가장 흥미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함께 돈과 주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배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올해 초, 상장을 앞두고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페이스북과 그의 철학과 회사 운영에 대한 비전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
▶ Mark Zuckerberg’s Letter to Investors: The Hacker Way
마크 주커버그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최연소 억만장자'라는 것만 기억한다. 좀 더 나은 도구를 원하는 시대의 주류 속에서 사회적 타이밍이 좋았다고 평가 절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우리 나이로 이제 겨우 스물 아홉이다. 세계를 조금 더 열린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크 주커버그는 지금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가치를 위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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