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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남자라면, 이런 취미 생활 어때?! 여자들이 반할만한 남자 취미활동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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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영화감상, 음악감상, 컴퓨터 게임.. 여가를 보내는 취미 활동, 사실 다 거기서 거기다. 그런데 소개팅이나 이성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취미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참, 할 말 없어진다. 왠지 뭔가 거창하게 얘기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오늘 지이크파렌하이트에서는 남자들의 기준이 아닌, 여자들의 기준에서 '반할만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는 남자 4명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1. 로맨티스트 J군의 취미는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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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저의 로망이었어요. 밴드 음악에 대한 로망도 있었고 록 스피릿이 좋았죠! 대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밴드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기타를 배우게 됐는데요, 예비군 5년 차가 된 지금까지 취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취미 활동입니다. 요즘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기타를 배우는 분들이 많이 늘었더라고요. 인터넷에 잘 찾아보면 동영상 강의도 많고, 쉬운 코드로만 이루어진 곡은 금세 익히기도 쉽고, 또 악보 보기도 어렵지 않아서 끈기와 열정만 있다면 쉽게 익힐 수 있는 악기이기도 하죠. 사실 남자가 취미로 악기를 배우는 이유 중 90%는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멋진 곡으로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서죠.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하하. 사실 작업용으로는 피아노만 한 악기도 없기 때문에 지금 목표는 30대가 되기 전까지 피아노 연주곡 한두 곡 정도 마스터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남자라면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여자분과 함께 합주도 하고, 또 기타나 피아노를 잘 배워두었다가 여자친구에게 가르쳐주기도 하고. 나중에 가정이 생기면 가족 밴드를 만드는 것. 그런 모습이 저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2. 30대 직장인 L군의 취미는 스포츠 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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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와 정신을 단련하기 위한 취미 활동으로는 역시 운동만 한 게 없더라고요. 체력도 체력이지만, 직장 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는 것을 보고, 매력 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느꼈죠.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고민만 하다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었어요. 30대가 되며 무언가 새롭게 마음을 다잡기 위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질 체력을 더는 버틸 수 없기도 했고요. 일주일에 한 번씩은 실내 암벽장을 찾을 정도로 이제는 진정한 마니아가 된 것 같아요. 운동량이 무척 높은 편인데, 그만큼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2달 만에 5kg 정도 감량했어요. 무엇보다 몸 전체의 근육을 고루 활용하기 때문에 우람한 근육보다는 균형 잡힌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그리고 뭔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해야 할까요. 할수록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자신감도 점점 붙는 것 같고요. 짜릿한 쾌감과 스릴은 덤이죠. 스포츠 클라이밍은 단계별로 쉽게 할 수 있어서 여성분들도 실내 암벽장을 많이 찾으시던데요. 제 여자친구도 지금 반쯤 넘어온 상태입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께도 강력 추천합니다.


#3. 6년째 연애 중! S군의 취미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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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부터 사귀어 온 여자친구와 연애한 지 6년입니다. 연애가 권태롭다고 생각했을 무렵, 여자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다가 사진을 접하게 됐습니다. 막연히 사진을 배우고 싶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사진 공부를 특별히 한 건 아니에요. 무작정 셔터를 누르며 일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했죠. 게다가 여행을 좋아하는 저희에게 사진만큼 좋은 취미 활동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도 가끔 출사지를 찾아다니기도 하고, 서로가 찍은 사진도 비교해 보며 활기찬 연애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뭔가 생산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 사진은 기억을 저장하는 특별 장치라고 하는데, 사진을 통해 우리가 함께하는 순간을 기록해두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지난 6년간의 추억 앨범이 더욱 풍요로워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큽니다. 사진이란 시간이 흐를수록 매력적인 취미 활동인 것 같아요. 나중에 '아빠'라는 이름을 가지게 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하. 물론, 장비 욕심이 많은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사치스러운 취미 활동으로 비치기도 하는데요, 좋은 사진은 비싼 카메라가 아닌 주변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관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자취의 달인, K군의 취미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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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리가 취미인 남자, K입니다.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요리하는 남자는 호감을 넘어선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라고. 또 요리할 줄 안다는 건 외국어 하나를 할 줄 아는 것과 같다고. 대학 시절부터 자취 생활을 해서인지 음식 만드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요리할 기회가 많았다는 말이 더 어울리겠네요. 어렸을 때부터 요리 프로그램도 좋아했고, 여자친구와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데이트가 대부분일 정도로 음식에 관심이 많았어요. 물론, 처음부터 승률이 높았던 건 아니고요.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제 성격 탓에 집에 놀러 오는 친구들이 고생 좀 했죠. 그래도 지금은 요리깨나 한다는 소리 좀 듣는답니다. 제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친구나 가족들의 모습이 뿌듯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역시 요리는 제 취미가 맞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를 위해 생일상을 차려주기도 하고, 나들이용 도시락도 모두 제 몫이죠. 요리를 잘하면 사랑 받는 남자가 될 수 있답니다, 여러분! 하하. 아, 요리를 잘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해주는 한가지 팁을 알려 드리자면,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 좋다는 말을 해 드리고 싶네요! 데코레이션이 훨씬 정성이 깃든 요리로 만들어주거든요. 요즘에는 욕심이 많은 탓에 베이킹에 도전하고 있어요! 얼마 전, 화이트데이 때는 직접 쿠키를 만들어 줬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던데요?



물론, 여자들을 반하게 할 목적으로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취미 생활의 본질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취미의 종류'보다는 확신을 가지고 즐길 줄 아는 모습, 그리고 그 열정의 순간에 그녀들이 자연스럽게 반하게 되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