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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난다? 공감 100% 직장인의 애환이 담긴 웹툰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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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나 학원물은 물론, 요리, 다이어트, 공포, 패션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이미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웹툰! 누구나 지루한 일상에 재미와 에너지를 더해줄 웹툰을 하나쯤은 챙겨보고 있을 것이다. 오늘은 야근 냄새 폴폴 풍기며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위해, 잠깐 짬을 내서 봐도 좋을 '직장인 애환 공감 웹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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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 같은 삶의 무게 간신히 등에 지고 오늘도 그 발걸음 일터로 향하는 당신, 당신, 당신, 그리고 당신, 모두가 전설이어라."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이하 <질풍기획>)은 바람 잘 날 없는 광고대행사 '질풍기획' 기획 3팀의 질풍 같은 하루하루를 그린 작품으로 아이디어 회의, 끝이 없는 야근, 속을 알 수 없는 광고주 등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깨알 에피소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현실적이지만 묘하게 현실적인 스토리, 뜬금없이 과장되게 표현되는 판타지 요소가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온다. 직장생활이 지루하다면,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을 발산해내는 질풍기획 직원들을 보며 힘을 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직급이 없는' 막내 김병철 사원을 중심으로 엉뚱하지만 일 잘하는 이일순 대리, 평소에는 개미 목소리로 말하지만, 사실은 목소리가 크고, 광고주 앞에서 책상 위로 올라가 댄스를 보여줄 정도의 '적당한 똘기'를 가진 박팔만 차장, 카리스마 있고, 통솔력도 있고 일도 잘하지만 소심하고 쪼잔한 조현철 부장 등 기획 3팀의 멤버 7명 하나하나가 모두 사랑스럽다. 얼마 전, 완결도 됐겠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그대로 정주행하고 말 것이다. 


☞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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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내로 천리마마트를 폭탄으로 만들어 대마그룹 본진에 드랍해주마"

옆 마트에서 사시는 게 이득입니다. -솔직한 마트 천리마마트-


황당무계함이 매력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깨알 같은 드립과 풍자로 유명한 <입시명문사립 정글고등학교>의 김규삼 작가의 후속작으로 대마그룹에서 가상의 도시인 봉황 시의 천리마마트로 좌천당한 정복동이 대마그룹을 망하게 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자본주의에 어긋나는 엉뚱하고 황당한 일을 저지르는데, 대표적인 것이 손님이 왕이 아니라 '직원이 왕'인 곳을 모토로 한다거나 사회에서 냉대받던 소수자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 대기업의 상술을 요목조목 따져 정반대의 전략을 내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천리마마트는 독특한 컨셉의 마트로 승승장구하게 된다. 정치, 사회적 이슈를 쉽고 코믹하게 다루는 블랙 코미디 웹툰으로 웃음 속에 유익함을 느낄 수 있다. 통쾌한 풍자 속에서도 훈훈함이 느껴진다는 것이 함정이자 매력이다. 그냥 보고 있으면 통쾌함이 느껴진다. 근무 시간에 몰래 보다 모니터에 침을 뿜을지도 모르니 주의할 것. 


☞ <쌉니다 천리마마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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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우리 부서의 에이스인 거는 자네도 알고 나도 알잖아. 자네가 힘써줘야 팀이 움직이잖아. 늘 그랬듯 다른 팀원도 좀 포용해주고 또 리더십도 발휘해 주길 바라"

"네.. 그런데 왜 보통 이런 대화는 꼭 연봉협상이 끝난 시즌에나 이루어지는 걸까요?"


웹툰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직장인의,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에 의한 웹툰이다. 다른 웹툰과 달리 딱 세 컷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웹툰이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몰래 볼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고 볼 수 있다. MS에서 부장까지 지낸 김국현 작가의 오랜 애환, 혹은 낭만(?)이 웹툰 안에 그대로 녹아나는데 직장 내에서 공감할만한 에피소드를 그려내거나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나 역할 등 소소한 사회생활의 팁을 제안해, 사회생활을 한 번쯤은 해본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디선가 본듯하고 누군가는 겪어본 듯한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짧은 만큼 강한 임팩트를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촌철살인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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