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플레이스] 먹고 보고 즐기고!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위안을 주는 힐링 공간 추천

힐링, 힐링, 힐링…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이 대세다. 

반복되고 타이트한 일상에 지칠수록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한 박자 쉬어가는 것이 중요한 법. 

스스로 힐링법은 많지만 특히,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오늘, 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한 소소한 힐링 노하우를 힐링 공간과 함께 소개한다. 

아베 야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보면 왠지 맛있는 요리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실, 맛있는 음식만큼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도 없다. 음식이 주제인 영화나 드라마들의 주제가 '치유'인 것만 봐도 그렇다. 야근 후, 한밤의 허기를 달래고 싶거나 때로는 여름밤이 이끄는 대로 가볍게 술 한 잔 즐기고 싶을 때, 밤에도 불을 끌 줄 모르는 심야식당을 찾는 건 어떨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든 야심한 새벽이지만 오히려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소박하고 맛있는 음식들은 마음의 위안을 얻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어떤 건강식보다 몸에 좋은 힐링 푸드가 되어 줄 것이다. 

TIP 서울 속 심야식당 추천

1. 논현동 <막집포차>

매일 주인장 마음에 따라 메뉴가 정해지는 작지만 정감 있는 공간. 맛있는 요리를 안주로 추억의 옛 노래와 함께 가볍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오붓한 분위기의 심야식당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27-4 / Tel: 02-512-2113(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2. 연희동 <광>

<심야식당>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 연희동의 선술집 <광>은 일본식 꼬치구이를 주 메뉴로 판매하는 선술집이다.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친근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특징.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희동 188-4 1층 / Te: 02-337-6463

반복적인 일상을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소소한 취미가 바로 사진이 아닐까? 찰나의 미학인 사진은 작가의 시선을 따라 새롭게 세상을 보는 방식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사진 한 장이 주는 감동과 사진을 통해 엿보는 또 다른 세계는 좋은 기운을 주기도 한다. 날씨 좋은 주말의 오후, 집에서 쉬고만 싶은 몸을 움직여 사진전 나들이에 나서보자. 이번 주 토요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전이 열린다. 자연과 인간이 빚어내는 공존의 아름다움을 사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일상의 평범함에서 삶의 비범함을 찾길 좋아하는 사진 미학의 거장 앙리 카트리에 브레송전도 열린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때론 유쾌하고 또, 슬며시 미소 짓게 되는 사진들은 시원한 그늘처럼 휴식을 줄 것이다. 

TIP 8월의 주요 사진 전시회 정보

1.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지구의 아름다운 미소 뒤에 숨은 슬프도록 뜨거운 눈물

일시: 2012년 8월 11일~2012.10.11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문의: http://ngphoto.co.kr/

2. 앙리 카트리에 브레송展

내면의 공감을 영원의 순간으로 포착한 프랑스 사진의 거장을 만나다

일시: 2012년 5월 19일~2012년 9월 2일  /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문의: http://www.hcbkorea.com

단조로운 일상, 혹은 획일화된 쇼핑 문화에 지친 당신이라면, 서울 속 플리마켓을 추천한다. '예술인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선데이 플리마켓은 복합문화공간인 데일리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장터다. 이름 그대로 한 달에 두 번, 일요일,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열리는 이 플리마켓은 젊은 예술가들이 독창적인 창작품을 사고 파는 예술 시장이기도 하다. 셀러가 직접 만든 아이템은 물론, 해외의 디자인 서적이나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희소성 있는 브랜드 제품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다.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날, 거리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셀러들의 참가비용은 유니세프에 기부된다고 하니 훈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보너스다.

TIP 선데이 플리마켓 정보

일시: 매달 첫째, 셋째 주 일요일

장소: 복합문화공간 데일리프로젝트

문의: http://dailyprojectsseoul.blogspo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