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패션] 막바지 여름패션! 바캉스 패션의 오피스룩 버전 A vs B

지긋지긋한 오피스룩에서 벗어나 여름휴가철에 입으려고 샀던 반바지와 화이트 팬츠, 휴가가 끝난 후 다시 오피스룩으로도 멋지게 활용할 수 있을까?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에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바캉스룩의 중심에 있었다. 일명 '시티 바캉스' 패션이 주목받은 이유다. 오늘은 여름의 막바지에서 '바캉스 패션의 오피스룩 버전'을 준비했다. 지이크파렌하이트의 2012 S/S 시즌 스타일 화보를 통해 알아보자.

여름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패션 아이템인 반바지와 로퍼는 바캉스룩의 핵심 아이템이다. 특히 요트의 갑판 위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데크슈즈를 신는 것은 필수다. 편안하면서도 내추럴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여유 있는 핏과 너무 짧지 않은 길이, 베이지, 네이비 등 기본 컬러의 버뮤다 반바지를 고르자. 휴가지에서도 멋스러운 패션이 완성되지만, 편안하고 시원한 오피스룩으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반바지를 입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신발을 신느냐인데 리조트룩에 주로 활용되는 데크슈즈나 클래식한 로퍼라면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지이크파렌하이트의 화보 스타일처럼 깔끔하고 밝은 베이지 톤의 반바지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로퍼, 그리고 조금 선선해진 날씨를 고려하여 가벼운 카디건을 함께 매치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화이트 컬러는 여름 멋내기의 필수 요소다. 특히 선상 위에서 잘 어울릴법한 베이직하고 깔끔한 화이트 팬츠는 의외로 클래식하고 포멀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스트라이프 패턴과 함께 여름철 대표적인 바캉스룩인 마린룩을 완성하는 기본 아이템이기도 하다. 특히 블루 컬러와 매치하는 단정한 마린룩은 클래식하고 트렌디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지이크파렌하이트에서는 몸의 라인을 따라 흐르는 단정한 화이트 팬츠에 네이비 블레이저를 매치한 경쾌하고 활동적인 느낌의 오피스룩 스타일을 제안한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블루&화이트의 콤비가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특히 화이트 팬츠는 면 데님 소재이기 때문에 쉽게 구김이 가지 않아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준다. 선상 위에서는 페도라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면, 오피스룩으로 연출할 때는 타이트한 블레이저에 백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