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데이트 코스] 둘이 걸어요! 데이트의 계절 가을에 즐기는 산책 데이트 코스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데이트하기 딱 좋은 날이다. 선선한 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요즘,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임이 몸소 느껴진다. 연한 가을을 느끼기 위해서는 일단, 어디로든지 걷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걸으면 딱 좋은 산책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가을에는 역시 산책 데이트가 대세다. 한층 높아진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가까이서 만끽하다 보면 절로 사랑이 샘솟는 것 같다. 서울의 중심이자 서울 데이트 코스의 상징인 남산! 잘 만들어진 계단 길을 따라 남산에 오르는 것도 좋지만, 남산공원 중턱을 따라 이어지는 남산 순환 산책길을 걸으며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남산 순환 산책길은 서울 내에서도 걷기 좋은 길을 상징하는 코스이기도 한데, 밤이 되면 N서울타워에 은은한 조명이 밝혀져 달밤의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다. 

남산 순환 산책길 코스 (총 9.8km)

서울역 11번 출구 -> 남산북측순환산책로 입구 -> 목멱산 와룡묘 -> 남산남측순환산책로 입구 -> N서울타워 -> 남산도서관 -> 서울역

동양적인 것(?)에 끌린다면, 북촌 한옥마을을 추천한다. 최고의 출사지이자 걷기 데이트 코스로 좋은 북촌 한옥마을은 지금까지도 잘 보존된 기와집 그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구석구석 골목길을 연인의 손을 잡고 걷다 보면, 오래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한옥이 주는 고즈넉한 느낌은 가을의 느낌과도 무척 닮았다. 전망대에 올라 서울 중심부의 모습들을 내려다보고, 어둑어둑 해질녘까지 걷다가 명동, 청계천, 인사동으로 내려와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 알찬 하루짜리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북촌 한옥마을 산책 코스 (총 3시간 30분 소요)

안국역 3번출구 → 북촌문화센터 → 가회동 11번지 → 한상수자수공방 → 가회민화공방 → 북촌생활사박물관 '오래된 향기' → 안국동 윤보선가 → 안국역

홈페이지: http://bukchon.seoul.go.kr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홍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벽화거리다. 요즘은 벽화가 그려진 거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미대생 특유의 젊음과 열정이 담긴 개성 있고 참신한 작품들, 골목마다 자유롭고 다양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어 볼거리 가득한 매력적인 산책 코스를 제공해준다. 마치 큰 동화책 속으로 들어온 듯, 형형색색의 멋진 벽화들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쨍-한 가을 햇살이 벽화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다. 걷다가 잠깐 들르기 좋은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으니 예쁜 벽화를 배경으로 한 카페 창가에 잠시 앉아 쉬어 가는 것도 좋겠다. 

홍대 벽화 거리 위치

홍대입구 역 9번 출구로 나와 홍대 정문을 바라보고 서서 오른쪽으로 난 작은 골목부터 시작되는 골목 구석구석 모두가 벽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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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크파렌하이트가 추천하는 데이트 룩 추천 스타일을 소개한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연인과 걷기 데이트를 할 때는 댄디하면서도 캐주얼한 매력을 뽐내는 것이 좋겠다. 편안하고 캐주얼한 후드 베스트, 체크무늬 셔츠, 깔끔한 핏의 카고 팬츠, 야구 점퍼 등의 아이템을 활용해보자.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이 함께 산책하고 싶어지는 당신의 훈훈한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