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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FASHION RECIPE

[남자패션] 위트가 더해진 현대식 클래식룩, 프레피룩 연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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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피는 미국의 명문 사립고 학생들을 뜻하는 말로, 단정하고 클래식한 패션 스타일을 뜻한다. 현재 프레피룩의 개념은 점차 확대되어, 현대식 클래식 룩 혹은 브리티시 감성 룩으로,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의 트레디셔널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캐주얼하고 모던한 느낌, 고급스럽지만 실용적인 느낌으로 남자패션의 기본적인 스타일이 되었다. 프레피룩을 완성하는 기본 아이템 4가지를 하나씩 짚어보자. 







▶ 지이크파렌하이트 2012 F/W <Mr. Tweed>에서 프레피룩의 감성을 발견하다! 

트위드 소재가 주는 클래식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도시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브리티시 클래식을 기본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제안하는 지이크파렌하이트의 메인 테마다. 정통 수트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클래식과 캐주얼의 조화를 통한 모던 캐주얼 룩, 세련된 프레피룩 등으로 남성다움과 따뜻함, 소년다움 등의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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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대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옥스퍼드 셔츠는 대학생들을 위한 셔츠인 만큼 스마트함을 기본 컨셉으로 탄생했다. 왠지 댄디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주는 이 아이템은 말이 필요 없이 프레피룩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니트나 카디건 안에 레이어드 해 입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옥스퍼드 셔츠는 기본적으로 경쾌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데, 구겨진 그 느낌 그대로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 TIP BOX : 옥스퍼드 셔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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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셔츠는 19세기 말, 한 방직 회사에서 옥스퍼드, 캠브릿지, 예일, 하버드의 4개 대학의 이름을 딴 셔츠 감을 생산한 데서 붙여진 명칭이다. 주로 굵은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살짝 두툼하고 촘촘한 질감이 특징이다. 그 때문에 세탁 후 굳이 다림질하지 않아도 구김 그 자체가 특유의 멋을 준다. 정장용으로 주로 입는 드레스 셔츠와 비교하면 한결 스포티한 느낌으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남자들의 옷장에 꼭 갖춰야 할 매력적인 셔츠다.  

▶ 관련 글 보기: 남자패션백과 15. 옥스퍼드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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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클래식한 프레피룩을 연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단연 블레이저다. 캐주얼한 니트에는 물론, 셔츠와 타이를 매치한 포멀한 스타일도 언제나 깔끔하고 스마트한 느낌의 프레피룩을 완성해 준다. 컬러풀한 블레이저는 개성 강한 프레피룩을 만들어주지만, 팬츠와 같은 컬러는 피하는 것이 좋다. 큰 와펜이 달린 블레이저는 클래식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겨울에는 클래식한 겨울의 멋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트위드 소재의 블레이저를 활용해보자. 소재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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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의 체크무늬는 화려하지만, 격식을 갖춘 느낌으로 당신을 단숨에 젠틀남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가을, 겨울철 클래식 스타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가일 패턴은 무수히 많은 종류의 체크무늬 중에서도 가장 스마트하고 여유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다이아몬드 모양이 댄디하고 스마트하게 보일 뿐만 아니라 스타일에 활력을 더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어 더욱 좋다. 겨울철 데일리 룩으로 손색없는 아가일 패턴만으로 클래식한 프레피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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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고 위트 있게 프레피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마지막 포인트로 보우 타이를 더해보자. 무척 포멀하고 스마트한 패션 아이템이라는 느낌 때문에 셀러브리티의 파티 룩이 아니면 보기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포켓 스퀘어와 함께 한결 댄디하고 재미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면 소재의 체크무늬 보우 타이를 선택해보자. 클래식하지만, 경쾌한 느낌을 주는 프레피 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조화로 자연스럽고 유쾌한 멋을 발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