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연] 뜨거운 겨울, 연말 공연 추천 리스트와 공연을 즐기는 몇 가지 방법

12월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별한 연말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 사랑에 빠진 연인들 사이에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고, 친구, 가족들과 함께 좋은 문화 공연을 관람하면서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어 좋다! 지이크파렌하이트가 추천하는 연말 공연 리스트와 몇 가지 노하우와 함께라면, 더욱 뜨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감성 돋는 음악만 찾아 듣게 되는 겨울!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김범수와 박정현이 합동콘서트를 펼친다. 공연 제목만으로도 풍부한 감성이 느껴지는 <그해, 겨울> 공연은 각자 발표해온 풍성한 히트곡은 물론,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새롭게 엮어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인다고 한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환상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공연, 연인들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최고의 공연이다.

▶2012.12.23~2012.12.25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예매 바로 가기

명실상부 대표 록밴드 YB와 말이 필요 없는 힙합 듀오 리쌍, 각자의 장르에서 최정상의 위치에 있는 두 팀의 만남! <닥치고 공연>은 록과 힙합이라는 전혀 다른 장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든 공연 기획과 제작 과정에 손수 참여해 말이 필요 없는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해지니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뜨거운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강력 추천!

▶2012.12.23~2012.12.24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예매 바로 가기

화끈한 퍼포먼스가 일품인 박진영이 19금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뜨거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파격적이고 강렬한 무대와 퍼포먼스로 아티스트 박진영의 모습을 유감없이 볼 수 있는 기회. 올해는 빅밴드와 함께 화려한 악기들의 사운드를 보강해 끈적끈적한 노래가 밤새 흐르는 '나쁜 재즈바' 컨셉의 공연을 선보인다.

▶2012.12.21~2012.12.22 │부산 KBS홀

▶2012.12.24 │대구 엑스코, 2012.12.24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

▶2012.12.28~2012.12.31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 예매 바로 가기

설명이 필요 없는 뮤지컬의 고전, <오페라의 유령>이 탄생 25주년 기념으로 다시 한번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지금도 뉴욕과 런던에서 가장 인기 좋은 작품으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유령> 내한 공연에서는 원어 그대로의 감동, 브로드웨이를 그대로 같은 오리지널리티, 화려한 무대예술과 로맨틱하면서도 신비한 사랑 이야기를 오리지널 팀의 감동으로 만날 수 있다.

▶2012.12.7~2013.2.27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예매 바로 가기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왈츠와 탱고신을 비롯, 배우들이 스케이트를 신고 무대 위를 오르는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안재욱, 임태경, 박은태 등 배우들의 열연 또한 기대하기 충분한 요소다. 멜로 성격을 강화해 화려한 무대와 감성적인 음악,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다.

▶2012.11.10~2013.1.27│충무아트홀 대극장 예매 바로 가기

<락 오브 에이지>는 80년대를 풍미한 주옥같은 락 음악을 배경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락 음악의 전성기였던 8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락클럽 '더 버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귀에 익숙한 80년대 명곡들과 함께 훈훈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2012.11.16~2013.2.3│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예매 바로 가기

공연에 나오는 음악이 무엇인지, 공연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공연에 대해 잘 모르고 가게 되면 공연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어진다. 비싼 티켓 가격, 엄청난 티켓 전쟁에서 살아남았다면, 최대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연말 공연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준비했다. 

이왕 즐기는 콘서트,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 공연의 예상 셋 리스트를 미리 확인하고, 소위 "떼창" 분위기에 합류할 수 있어야 진정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역시 공연은 노래를 함께 부를 때 더욱 흥겨워지는 법. 거기에 야광봉 등 응원도구를 활용해 더욱 화려한 공연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폰 어플로 조명이나 전광판을 만들 수도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해 응원도구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뮤지컬 공연의 경우, 스토리를 완벽하게 알고 간다면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조금 더 능동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뮤지컬 역시 음악의 비중이 절대적이므로 공연 전, 뮤지컬 앨범을 듣고 가는 것이 좋겠다. 내용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더욱 깊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노래들의 가사를 외울 때까지 듣고 가는 것도 좋고, 미리 공연 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공연마다 그 배우가 그 곡을 어떻게 해석하고 부르는지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공연의 감동이 배가 될 것이다.  

공연장 패션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잘 보여야 할 사람과 함께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인다. 공연장에서는 대체로 자유로운 패션으로 캐주얼하고 편하게 즐기면 좋겠지만, 너무 가볍지만은 않게, 포멀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좋겠다. 유니크한 느낌의 패딩 셔츠나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헤링본 베스트 같은 아이템으로 자연스럽고 무난한 공연장 패션이 간단하게 완성된다. 스탠딩 콘서트에서는 물론, 뮤지컬 공연을 볼 때도 통하는 스타일이다. 

겨울이라 코트처럼 두껍고 무거운 아우터를 입기도 하는데, 공연장에서만큼은 자신을 위해서는 물론,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공연을 즐기기에 불편하거나 딱딱한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이럴 때는 면바지와 니트 등 캐주얼한 스타일에 포근하고 가벼운 패딩 점퍼를 입어보자. 후끈 달아 오른 공연장 안에서는 점퍼를 잠시 벗어두고, 경쾌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