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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GALLERY

[앙리카르티에-브레송전/DDP전시] 찰나의 시선을 통해 영혼을 포착한 거장 '앙리 카르티에-브레송展'


Henri Cartier-Bresson

찰나의 시선을 통해 영혼을 포착한 거장 '앙리 카르티에-브레송展'


사진을 예술, 그 이상으로 승화시킨 이 시대의 위대한 거장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전이 DDP 디자인 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을 칭하는 표현은 다양한데요. '세기의 눈 ', '사진의 성자', '사진의 톨스토이', '가장 위대한 모더니즘 사진가'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인류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사진활동을 한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전을 지이크 파렌하이트 블로그에서 소개합니다.




'찰나의 시선'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되는 순간들을 포착해 자신의 프레임 속에 넣습니다. 사진 속 풍경이나 인물, 피사체 속에 깃들어진 영혼을 감지해내는 작가로 많은 이들에게 찬사와 감탄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의 사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찰나의 미학은 초현실주의적이고 기하학적이며 깨달음의 침묵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을 통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국내에서 열린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전시회 중 최대 규모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전은 국내에서는 2005년과 2012년 두차례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열린 전시 중에서 최대 규모로서 그의 사진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1931년부터 1998년까지 생전에 제작된 오리지널 프린트 작품 총 259점이 전시되는데요. 그동안 한국에 공식적으로 전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대거 포함되었다고 하니 전시에 대한 기대를 품을 수 밖에 없네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은 생전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나는 무엇보다 내면의 침묵을 추구한다. 나는 표정이 아니라 개성을 번역하려고 한다." 그는 사진작가로서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내면적인 부분도 진정한 고찰을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촬영 대상을 개인의 일반적인 상황 속에서 그대로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기에 인물만 찍는 것이 아닌 인물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속에서 사진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작품

이에르, 프랑스., 1932ⓒ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생-라자르역 뒤에서, 프랑스., 1932ⓒ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프랑스 브리., 1968ⓒ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Special Exhibition - 카메라의 시대적 변천

앙리 카르티에-브레송展에선 카메라의 시대적 변천을 알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진행중입니다. 카메라 발명 초기 1800년대 세계 최대 카메라, 1900년대 초의 폴딩 카메라, 초소형 스파이 카메라 등 다양한 엔틱 카메라부터 현재의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카메라 제작기술의 발전과 디자인의 변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스페셜 카메라 총 70점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展 :: 영원한 풍경


* 전시장소 :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디자인 전시관

* 전시기간 : 2014년 12월 5일 (금) ~ 2015년 3월 1일 (일) / 매주 월요일 & 구정 당일 휴관

* 관람시간 : AM 10:00 ~ PM 7:00 (수, 금 AM 10:00 ~ PM 9:00)

* 관람요금 : 성인 12,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

* 홈페이지 : http://hcb2014.co.kr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hcb2014.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