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SUN LEE / Apartment House
February. 23 - March. 2, 2015

 아파트로 살펴본 현대 도시의 풍경 / 도시의 인상 - 이유선 展 [갤러리도스 _북촌]

북촌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에서 인상적인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되는 '도시의 인상  - 이유선 展'입니다. 아파트라는 주거형태를 소재로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풍경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흑백톤의 무미건조한 화풍에서 느껴지는 무미건조함은 도시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이 한번 쯤 느낄 수 있는 감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이크 파렌하이트 블로그에서 '도시의 인상  - 이유선 展'을 소개합니다.






apartment house-균열1, 장지에 먹,  162×130cm, 2015 ⓒ 이유선



apartment house-균열4, 장지에 먹, 80×100cm, 2015 ⓒ 이유선


'아파트'의 정의는 한 건물 안에서 여러 가구가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다섯 개 층 이상의 빌딩형 공동 주택을 뜻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주거형태로 도시의 문화가 낳은 대량생산된 상품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건축양식입니다.

작가는 아파트를 주거의 의미를 뛰어넘어 부를 대면하는 물질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외형의 아파트들에서 느낄 수 있는 삭막한 도시 풍경은 현대자본주의 논리에 충실한 도시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동양화의 재료인 먹으로 표현했는데요. 먹이 보여주는 우울한 기조는 도시의 인상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인상-분해,  장지에 먹,  50x70cm,  2014 ⓒ 이유선



apartment house-인상, 장지에 먹, 162×130cm, 2015 ⓒ 이유선



도시인상-아파트2,   장지에 먹,  194×130cm,  2014 ⓒ 이유선


아파트는 막대한 부의 축적으로만 얻을 수 있는 탄생한 또다른 현대사회의 계급의 상징입니다. 수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붕괴되면서 보여지는 도시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은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외형들의 건물들로 인해 도시의 풍경은 점점 삭막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반복적인 주거형태는 대량생산되어지는 공산품과도 같고 서로간의 극단적인 소외와 단절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일면을 화면 안에서 표현했습니다. '먹'을 사용한 화풍은 단조롭고 무미건조하지만 모던한 느낌을 전달 받습니다. 우울하지만 세련된 화풍은 도시의 인상을 잘 대변하고 있는데요. 도시의 인상 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도시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ALLERY DOS



2005년 2월에 개관한 갤러리 도스는 역량 있는 작가를 소개하는 갤러리입니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작가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현재 더 나은 전시환경을 위해 관훈동에서 팔판동으로 이전 개관하였으며 중견작가들을 지원하며 신진작가들을 발굴하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갤러리입니다.


Tel. 02 737 4678
Fax. 02 737 4679
Time. Mon 12:00 – 18:00 / Tue – Sun 11:00ㅡ18:00
Homepage. www.gallerydos.com
Mail. info@galleryd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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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uraki 2015.02.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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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풍이 마음에 드네요. 구경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