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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GALLERY

[삼청동 전시회] 개념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존 발데사리展> / PKM갤러리



John Baldessari

개념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존 발데사리展> / PKM GALLERY

주말에 삼청동으로 나들이를 가실 계획이라면 삼청동에 위치한 PKM갤러리에 방문해보세요. 개념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존 발데사리 (John Baldessari, b.1931)의 대규모 개인전이 6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개최가 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1996년 이후로 약 20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개인전이라고 하는데요. 2008년도 부터 2015년까지 제작된 작품들 중에서 발데사리의 작품세계를 대표하는 총 15여점의 대작들이 대거 선보인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지이크 파렌하이트 블로그에서 알려드릴게요!






다양한 매체와 분야를 아우르는 개념미술의 거장


발데사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작가로 자유와 진보의 상징인 웨스트코스트 (West Coast)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들의 '구루'로 칭송 받는 작가입니다. 발데사리는 1960년대 언어와 시각성의 상관관계에 주목한 회화들을 선보여 개념미술의 새로운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중매체로부터 비롯된 이미지들이 야기하는 사회 문화적 영향을 예리하게 언급한 작품들로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1953년부터 1966년까지 13년간 자신이 작업하고 소장한 모든 회화작품을 불태운 화장 프로젝트 (Cremation Project)를 통해 진정한 개념미술의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발데사리는 이후 설치,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와 분야를 아우르는 실험적인 작품활동으로 활돌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의 재구성과 텍스트 충돌, 능동적인 감상 유도


기존의 이미지를 빌려와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발데사리의 작업들은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도 같은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전복시킴으로써 미디어 재현의 허구성을 드러내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텍스트의 충돌과 부조화를 통해 예기치 못하게 떠오르는 극적인 면과 모호함을 조성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분절된 관계와 의미의 틈새를 스스로 채우고 새로운 의미를 보여하는 능동적인 감상을 유도합니다.

2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상업갤러리들이 앞장서서 발데사리를 재평가하기 시작했고 미술시장이 그를 재평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작품값도 급등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걸린 발데사리의 작품 가격은 3억 5천만원에서 5억원에 이르는데요. 그의 초기작 중 하나인 ‘Quality Material(1968)’는 미술경매에서 440만달러(약 45억원)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A Brief History of John Baldessari







P K M GALLERY
32, 7 Samcheong-ro, Jongno-gu,
Seoul, 110-230 Korea

Tel: + 82 2 734 9467 - 9
Fax: + 82 2 734 9470

Tuesday to Sunday: 10 am – 6 pm
Monday: Closed

http://www.pkmgall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