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영원한 로망, 기계식 시계 추천
: 오메가, 로렉스, 튜더, 몽블랑

패션에 관심이 별로 없는 남자들도 시계는 좋은 것으로 차고 싶어 합니다. 좋은 시계가 갖고 있는 특유의 멋스러움에 남자들은 무장해제가 되어버리곤 하죠. 적당히 편안한 옷을 입었다 해도 좋은 시계와 함께라면 사람이 달라보이는 효과 때문일까요? 남자들은 직감적으로 좋은 시계를 알아보는 눈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옷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은 오죽할까요? 내가 가진 좋은, 멋스러운 옷에 어울리는 멋스러운 시계를 향한 그런 남자들의 욕심은 아마도 끝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런 남자들을 위한 멋스러운 기계식 시계를 소개할까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손목시계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IT에 관심이 많은, IT광들은 자주 그런 이야기를 하곤 하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스마트워치 시장이 커지고 있다곤 하지만 실제로 거리에서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는 사람을 본 기억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 덕분인지 기계식 시계는 예전보다 더 큰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특유의 기술력과 그 안에 담긴 영속성, 그리고 스타일을 드러내는 실체로서 말이죠. 스마트 워치는 2년만 지나면 한물 간 구닥다리로 전락할게 뻔하지만 기계식 시계는 얼마에 구입했던, 점점 더 가치가 올라갈 수도 있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무엇인가로 존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기계식 시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이해, 찬사는 시작된지 오래지 않았습니다.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보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기계식 시계만의 섬세한 디테일을 즐기고, 수작업의 가치를 인정할 때가 된 것입니다. 기계식 시계는 머지않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유 될 것이고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은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남자의 멋을 더하는 기계식 시계를 만나볼까요?





1. 몽블랑 헤리티지 스피릿 오르비스 테라룸



월드타임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이 시계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다이얼 가운데 북극을 중심으로한 세계지도를 그려 넣었습니다. 그 주위에 24개의 대표 도시를 자리시켰죠. 도시 주위를 회전하는 원판은 주간과 야간으로 구분된 24시간제 시간표를 나타냅니다.



원판은 회전하며 지도의 색깔을 바꿔 해당 지역의 낮과 밤을 표시해줍니다. 상당히 효율적이면서도 근사한 월드 타임 기능이죠. 세계 여행이 잦은 시계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2. 튜더 펠라고



국내에선 그렇게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1946년에 설립된 이래 '툴 워치'로 이름을 날린 브랜드입니다. 초경량 티타늄으로 제작해 아주 가볍고 튼튼한건 물론,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MT5612를 사용해 실용적이기까지 합니다. 



시계는 COSC인증을 받았고 70시간 파워리저브도 지원합니다. 아마도 $5,000 미만으로 튜더 펠라고스보다 잘 만든 다이버 워치를 찾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론 가장 끌리는 시계이기도 합니다. 특히 저 뭉툭한 시침과 분침이 제 마음을 자극하네요.




3. 로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39



거의 모든 남자들이 알고있는 시계, 로렉스. 래퍼들의 뮤직비디오에서 대통령의 손목까지 거의 모든 남자들의 손에 올려져 있는 브랜드죠. 이번에 출시된 로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39는 직경이 39mm로 입문 단계의 오이스터 퍼페츄얼 모델입니다.



입문 단계로 선보인 시계중 다섯번째 모델이며 가장 큰 사이즈로 남자다운 느낌을 제대로 표현합니다. 간결하고 단순한 다이얼과 홈 없이 매끄러운 베젤 덕에 로렉스 고유의 절제된 스타일을 잘 드러낼 수 있죠. 클래식한 정장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4.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57 코엑시얼 크로노그래프



로렉스의 영원한 라이벌, 오메가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스피드 마스터를 복각한 모델입니다. 1957년형 모델을 그대로 복각한 스피드마스터 `57로 크라운 가드가 없고 매끈한 케이스와 스틸 베젤, 넓은 시곗바늘이 특징입니다.



오리지널 모델과 다른점이 있다면 날짜 창을 배치한 것과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9300을 사용해 서브 다이얼에서 크로노그래프 분과 시간을 표시한다는 정도입니다. 오리지널의 멋과 현대의 실용성을 두루 갖춘 기계식 시계입니다.




기계식 시계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작은 부품들이 운영하는 무브먼트, 배럴 안의 메인 스프링이 서서히 풀리면서 부품이 움직이는 데 필요한 토크를 공급하는 작업 방식. 그리고 초나 분을 재는 톱니바퀴와 시를 재는 톱니바퀴가 맞물려 회전하고 탈진기과 조속기에 의해 균일하게 배분되는 기계식 시계 안에 들어간 노력과 정성, 그리고 특유의 감성을 이해한다면 기계식 시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을 겁니다. SIEG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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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gb0669 2016.02.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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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칠때면 한번씩 들어오는데 꾸준하게 글을 써주져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여기에서 많은 지식들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