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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FASHION RECIPE

[남자패션 트렌드] 이번 가을에도 밀리터리 룩! 현실적으로 밀리터리 패션을 입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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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밀리터리 패션을 두고 '군 시절의 트라우마'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대표적인 남자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은 밀리터리 룩! 야상 점퍼, 피코트, 카고팬츠, 데저트 부츠 등 밀리터리 무드에서 영감을 얻어 조금 더 현실적이고 웨어러블해진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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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즐겨 입던 야전 상의인 야상 점퍼는 이미 스트릿 패션을 장악했다. 와일드한 느낌이 남성미를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분위기까지 겸비하고 있어 다른 아우터에 비해 가을, 겨울철 훨씬 손길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다. 다소 투박하고 무난하다고 해도 여러 아이템을 레이어드 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면 된다. 체크셔츠를 믹스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이너웨어를 올 블랙으로 매치한다면 시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정장을 주로 입는 직장인이라면 짧은 길이감의 톤다운 된 야상 점퍼를 매치해보자. 세련된 느낌의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세련된 야상점퍼 코디를 위한 TIP 
1. 캐주얼룩 보다는 정장 같은 포멀룩과 함께 매치하면 세련된 멋을 표현할 수 있다. 
2. 카키색 야상은 자칫 무난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다양한 컬러를 활용해 가을 분위기와 스타일을 살려보자. 
3. 편안함을 생각해서 큰 사이즈로 입기 보다는 몸에 피트되게 입으면 한층 젊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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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을 위해 만들어진 의복을 모티브로 한 피코트는 F/W 시즌에 빠지지 않고 늘 등장하는 대표적인 클래식 아이템이다. 바다를 닮은 네이비 컬러의 모직 소재, 엉덩이를 반쯤 덮는 짧은 기장이 기본 스타일이다. 여기에 넓은 라펠, 바닷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더블 브레스트 스타일, 수직으로 포켓 입구가 벌어져 있어 손을 넣기 편하도록 고안된 머프 포켓 등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캐주얼에도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피코트는 어떤 이너웨어, 팬츠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제복 느낌이 나는 옷이기 때문에 클래식한 느낌을 더욱 살려줄 수 있다. 

■ 한결 멋스러운 피코트 코디를 위한 TIP

1. 팬츠, 헌팅캡 등 모직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훨씬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 편안한 청바지, 아가일 패턴의 니트를 함께 매치하면 간단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겨울 코디가 완성된다. 

3. 네이비와 궁합이 좋은 화이트 코듀로이 팬츠는 깔끔한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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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이 넓은 넉넉한 실루엣과 여러 개가 달린 아웃 포켓, 군시절이 떠오르는 건빵 바지인 카고팬츠는 강인한 남자의 느낌을 주기 충분한 아이템이지만 조금 촌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층 슬림해진 카고 스키니 팬츠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아웃 포켓 역시 실용성 보다는 멋을 생각해 점점 작아지고 있다. 롤업 스타일로 한결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요즘 카고팬츠는 청바지만큼이나 많은 남자들이 입는 옷이다. 폭이 넉넉하다면 레더 자켓과 함께 매치해 남성다운 매력을 발산하고, 슬림하다면 셔츠와 함께 매치해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하면 좋다. 
 

■ 터프한 카고 팬츠 코디를 위한 TIP

1. 카고 팬츠 코디의 정석은 부츠, 워커와 함께 매치하는 것이다. 

2. 카키색의 카고 팬츠는 청남방, 네이비 색의 니트 등과 함께 매치하면 한결 클래식한 아이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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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부츠는 발목까지 끈을 묶는 짧은 부츠로 사막에서 진군할 때 신었던 군용 부츠에서 유래했다. 캐주얼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물론 포멀하지 않은 세미 정장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은 가을용 신발이다. 특히 정장을 입을 때 데저트 부츠를 적절히 활용하면 지나치게 무거운 느낌을 피할 수 있다. 보통 가죽 보다는 스웨이드 소재로 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 유용하다. 여유 있게 발목을 감싸주기 때문에 바지 밑단의 핏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기도 한다. 

■ 밀리터리 룩의 완성, 데저트 부츠 코디 TIP

1. 다른 부츠나 워커에 비해 길이가 높지 않기 때문에 슬림한 핏의 바지와 함께 입는 것이 좋다. 
2. 신발 자체가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바지 기장은 짧은 것이 좋고, 롤업해 입으면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다. 
3. 단, 바지 밑단을 롤업할 때 
하이탑 슈츠처럼 보이지 않도록 한다.   


TIP 처커부츠와 데저트 부츠의 차이점은? 

데저트 부츠는 처커 부츠의 한가지 종류다. 일반적으로 처커 부츠는 가죽 소재, 데저트 부츠는 스웨이드 소재가 많지만 둘 다 가죽, 스웨이드 소재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밑창에도 차이가 있다. 처커 부츠는 일반 구두 밑창인 제품이 많고, 데저트 부츠는 생고무 밑창인 제품이 많다.